2030세대가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고 존경받는 멘토로 꼽은 안철수, 박경철이 원주를 찾는다.


재단법인 평화재단(이사장:법륜스님)이 주최하는 `2011 희망공감 청춘콘서트'가 오는 23일 오후 7시 시청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.


이날 자리에서 국내 최초 컴퓨터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안철수 서울대학교 대학원장과 시골의사 박경철 신세계 연합클리닉원장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고민을 함께 나누고 미래사회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한다.


안씨와 박씨는 카이스트 학생 자살 사건, 대학 등록금 문제,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실업, 자녀육아 및 교육문제, 물가상승 등 이 시대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젊은 세대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심어줄 예정이다.


특히 이번 원주 행사는 지난 6월 강연을 위한 대관 요청이 들어왔을 당시 `올해 하반기 신청이 완료돼 대관이 불가능하다'는 원주시의 입장에 따라 무산 위기에 처했지만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시민들의 요청으로 열리게 된 것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.


무료로 진행되는 청춘콘서트는 멘토들과 게스트, 공연팀, 기획·진행팀 등 모든 출연진이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등 모든 과정이 순수한 기부로 이뤄지고 있다.


재단법인 평화재단 관계자는 “지난 5월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한 후 요청이 많아 전국으로 확대, 다음 달까지 전국 25개 도시에서 진행할 계획”이라며 “모든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자리가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
김설영기자 snow0@kwnews.co.kr